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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동학농민혁명 성지화사업 윤곽

무장기포지, 전봉준생가터, 손화중도소, (구)신왕초등학교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용역 중간보고회 열려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을 알린 무장기포지에 역사관이 건립이 추진되는 등 고창군 동학농민혁명 성지화 사업이 윤곽을 드러냈다.

고창군은 2일 군청 상황실에서 ‘동학농민혁명 성지화사업 관련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고창동학농민혁명 성지화 사업은‘무장기포지’와 ‘전봉준생가터’를 기념공원으로 조성하고, ‘손화중도소’와 ‘(구)신왕초등학교’를 개발해 역사 자원들을 연계한 근현대사 교육벨트 조성이 핵심이다.

‘무장기포지’는 무장기포역사관, 기포지와 수구막이숲을 원형으로 복원한다. 주변에 있는 수로와 하천을 이용하여 진입 광장과 힐링생태체험장, 당산나무 공원 등을 조성한다.

‘전봉준생가터’는 진입순로를 걸으며 수(水)공간과 장군 생가터, 추모와 명상의 숲, 작고 아담한 생애기념관으로 변신을 예고했다.

‘(구)신왕초등학교’는 체험학습관과 숙영지, 연못정원, 수려한 경관을 이용한 여시뫼동학농민혁명체험학습관으로 변모한다.

‘손화중도소’는 동학농민혁명과 손화중의 역사를 바탕으로 휴게공간과 기념공간을 조성해 동학농민혁명 체험 등 역사 문화유적지로 청소년들의 역사교육과 체험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들 삶에 뿌리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 방향이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동학농민혁명 발상지의 역사적 의미를 살리고 나아가 지역민의 소득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성지화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동학농민혁명 학술연구와 역사탐방객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추진하면서 자랑스러운 의향 고창의 기상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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