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 2일 ‘제3차 전라북도 상용차산업 노사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상용차산업 활성화 추진방안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금속노조 전북지부장,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및 타타대우상용차 노사 대표, 도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라북도 상용차산업 발전협의회에서 마련한 ‘상용차산업 활성화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 후 하반기부터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그간 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지자체, 완성차·부품기업, 연구·지원기관으로 ‘상용차산업 발전협의회’를 구성, 상용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구체화해 온 바 있다.
확정된 정책과제는 기술개발, 기업지원, 기반구축 등 3개 분야로 즉시 시행할 수 있는 과제부터 단기·장기과제까지 총 20개 과제이다.
그 밖에도 노사정이 중장기적으로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정책제언 5건을 별도로 마련했다.
또 이날 협의회에서는 노동계가 상용차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이므로 미래상용차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정책 및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노사정이 함께 힘을 합쳐 상용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해나간다면 반드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며“이번에 마련한 정책과제들이 정상 추진되려면 국비확보가 필수적이므로 중앙부처를 상대로 예산확보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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