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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정부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종합평가 ‘최우수 시·도’선정

2019년 17위·2020년 2위, 올해 1위... 전년보다 초미세먼지 농도 7% 감소
수송·생활·산업 등 6개 분야 13개 미세먼지 저감 과제 적극 시행 높은 평가

전북도청 전경/ 사진 = 전북일보DB
전북도청 전경/ 사진 = 전북일보DB

미세먼지를 줄여 도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전북도의 정책과 노력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추진한‘미세먼지 계절 관리제’시행 결과 정부 종합평가 및 국민투표에서 ‘최우수 시·도’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는 고농도 예상 시기인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소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을 위한 조치로 실시하는 제도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각 시·도가 시행한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시행계획에 대해 서면평가와 국민투표를 통해 진행됐으며 전북도가 ‘최우수 시·도’로 선정됐다.

이번 결과는 앞서 전북도가 2019년 환경부 시·도 평가 결과에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으나 2020년 전국 2위, 올해는 1위의 평가를 받으면서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대한 노력이 빛났다는 평이다.

그간 전북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군과 함께 수송, 생활, 산업 등 6개 분야에 대해 강화된 13개 과제를 시행해 왔다.

특히 도는 타 시·도보다 고정오염원인 산업시설이 많은 데 비해 비산먼지·생물성연소·이동오염원의 비중이 높은 상황임을 인식하고 배출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특화대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라북도의 초미세먼지 상황은 전년도 동 기간에 비해 7%(27㎍/㎥→25㎍/㎥) 개선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도민에게 쾌적한 대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전북도가 ‘최우수 시·도’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상 상황에 따라서는 언제든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으로 청정 대기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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