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미술관은 2007년 ‘소통’을 모토로 시작한 1종 사립미술관이자 지역미술활성화와 신진작가 발굴을 선도하는 도시재생 공간으로, 오프라인 위주의 ‘교동(橋動) - 움직이는 다리’의 역할을 온라인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의 예술가들과 대중을 연결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삶의 즐거움을 공유해나가고자 전주 문화예술 온라인 콘텐츠 ‘잇-다’ 작가교류 콘텐츠와 Art in Home V-log 콘텐츠를 기획하였다.
지역의 정통성 있는 공예작업과 명장들의 작업 철학 및 현장의 기록 등이 잊혀 질 수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지역 문화예술의 정체성과 명맥을 이어오는 명장과 현대 미술작가들의 만남을 통해 작가들이 작업세계를 교류하는 온라인콘텐츠 제작에 대한 고민을 계속해서 이어 왔다. 이에 명장과 역량 있는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프로모션하여 영상으로 담아 소개하고, 사유의 공간으로 예술작품을 제안하여 코로나블루, 관계의 단절 등 우울한 감정을 예술로 치유하는 방식을 통해 문화예술 향유 방식의 전환을 제공하고자 한다.
<아트art, 사람과 공간을 잇it다> 展 개최 아트art,>
교동미술관은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주최하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용삼)이 주관하는 ‘2021년 지능형(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 조성사업’의 일환인 ‘사립박물관미술관 온라인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전북권역 사립미술관 중 유일하게 선정, 콘텐츠 제작 및 사업 운영을 추진해왔다.
교동미술관 온라인콘텐츠 <아트-잇 art-it> 은 팬데믹시대 문화예술을 통한 시대적 통찰과 고민을 지속하며 지역 순수미술의 대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전통과 근본에 대한 사유와 작가 간 협업 지원, 열린 미술관으로서의 비전을 공유해나가고자 기획되었으며, 콘텐츠는 Artist편과 Space편 2개 파트 총 6편의 영상으로 제작되었다. 아트-잇>
Artist편은 전승공예작가와 젊은 현대작가의 만남을 통해 작가들이 연대해나가는 모습을 담았다.
이는 전통과 현대 예술의 만남, 지역과의 예술 연대, 전승 및 현대미술 작가간의 교류를 중점으로 하여 전통공예의 맥을 이어오는 명장과 현대공예작가의 만남, 그들의 작품세계와 작업을 조명해 봄으로써 예술가들이 작업을 통해 서로 연대해나가는 법에 대해 고민을 나누는 과정을 담았다.
Space편은 아티스트의 생생한 작업 현장과 작업 과정, 전시 공간 및 작품으로 연출한 홈인테리어 등으로 감성적 문화예술 치유의 메시지를 테마로 제작되었다.
이는 예술계의 자립, 지속 가능한 예술, 감성적 예술치유를 중점으로 아티스트와 아트웍이 공공의 영역을 벗어나 개인의 공간에 디스플레이 되는 법, 작품의 사적 공간으로의 이동으로 감성적 문화예술 향유 방식의 전환을 제공하고자 한다.
온라인콘텐츠에 참여한 △김성수(조각 및 설치), △김종연(대한민국 목공예 명장 158호/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8호 민속목조각장), △방화선(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 △소찬섭(조각), △유시라)(회화 및 설치), △이보영(회화 및 설치), △이호철(조각 및 설치), △최대규(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0호 나전장) 작가의 작품 20여점은 7월 6일부터 18일까지 교동미술관 본관 2전시실에서 <아트art, 사람과 공간을 잇it다> 展을 통해 선보이며 영상콘텐츠는 올 하반기 중 문화체육관광부와 유관기관 온라인 플랫폼에서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방향으로 제공되는 본 프로젝트를 통해 변화된 환경 속에서도 예술이 지니는 가치와 역할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이어나가며 지역 예술가와 대중을 연결하고 문화예술이 주는 삶의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확산해나가는데 의미를 두고자 한다. 아트art,>
김완순 교동미술관 관장은 “교동미술관은 소통을 모토로 시작된 도시재생 공간으로 지역 예술가들과 대중을 연결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삶의 즐거움을 공유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고민을 이어오며 『2021 온라인콘텐츠 <아트-잇 art-it>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아트-잇>
전승공예와 현대작가 8인이 참여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방향으로 제공되는 본 프로젝트는 변화된 환경 속에서도 예술가들이 연대해나가는 모습과 작품을 매개로 한 서로 다른 공간을 다룬 콘텐츠를 통해 고유하고 소중한 신념을 지켜나가고자 하는 예술가들의 현장 기록과 열정을 담았다.
본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적 경험이 주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예술의 대면방식 확산에 따른 지역 미술의 지속가능성을 확인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생태계의 온라인 플랫폼 구축
앞으로도 교동미술관은 온라인 문화예술 플랫폼의 선제적 구축을 통한 지역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계속해서 도모해나갈 예정이다. 작가의 문화예술 창작활동의 자립, 성장할 수 있는 기반 확보 및 온라인플랫폼을 매개로 대중과 소통하며 작가의 예술창작활동에 대한 동기부여와 더불어 지역 아티스트 및 작품의 지속적인 온라인 프로모션을 통한 문화예술계 수익구조 마련의 기회를 제공을 도모하고자 한다.
한국 전통문화관광 거점도시에 위치한 미술관으로써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생태계의 교류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공예의 기록, 보존을 통해 공예 관련 콘텐츠의 계승과 확산을 통한 지역 공예 활성화와 지역문화유산 아카이빙 채널 구축에 더욱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김효원 교동미술관 학예사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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