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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안 해결 ·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 전북 지자체-정치권 정책협의회 개최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등 중점사업 반영 다짐
시·군 주요 현안 해결 상호 간의 협력방안 모색도

전북도와 일선 시·군, 도내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원팀’을 다짐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내년도에도 국가예산 8조 원을 확보해 전북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하기로 했다.

지난 16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줌 화상회의로 진행된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김성주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8명과 14개 시·군의 단체장이 참석했다.

전북도는 자리에서 현재 기재부가 내년도 국가예산 1차 심의를 마무리하고 미결·쟁점사업 등에 대한 2차 심의를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새로운 전북의 산업지도 구축을 위한 전북형 뉴딜사업을 비롯 산업체질 강화 및 융복합 미래신산업, 농생면산업 등 도정 핵심 분야가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현재 예타가 진행 중인 새만금 인입철도 건설과 제5차 국도·국지도 일괄예타 등 6개 사업에 대해 예타가 제대로 착수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아울러 예타를 신청 준비 중인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사업과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구축 등 3건의 대형 사업에 대해서도 전북도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중요한 산업인 만큼 예타 사업 착수가 가능하도록 힘이 되어주기를 주문했다.

특히 새만금지역 개발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새만금사업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광역시가 없는 전북의 교통시설 지원을 위한 ‘강소도시권 교통시설 지원 특별법’ 제정 등 현안 법안 마련에도 관심을 쏟아주길 부탁했다.

이 밖에도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도 현안에 대해 충분한 논의가 이뤄졌던 만큼 각 시·군의 중점현안 논의도 심도 있게 진행됐다.

전주시는 대통령 공약이기도 한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이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게 요청하고 군산시는 군산항 제2 준설토 투기장 건설 예타 선정을, 익산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을 건의했다. 또 정읍시는 전북 서남권 통합가축 방역센터 사업의 국비 반영을, 남원시는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시범노선 설치를, 김제시는 김제 용지 특별관리지역 지정 및 현업축사 매입 국비 100억 원 반영 등을 요청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도는 과거 산업 시대의 낙후를 벗어나 경제체질을 개선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산업지도를 그려가고 있으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이라는 국민적 과제 해결에도 전력을 쏟고 있다”며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2021년 국가예산 8조 원 시대를 열었지만, 아직도 배가 고프다. 내년 국가예산 확보에 합심해 도민들에게 성과를 안겨드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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