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도시’를 선포한 전주시가 인문도시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도서관과 평생교육을 통합하는 조직개편(안)이 지난 16일 전주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시에 따르면 조직개편을 통해 4급 사업소인 ‘책의도시 인문교육본부’가 신설된다. 본부 산하에는 책의도시 여행과와 도서관시설과, 인문평생교육과 등 3개 과, 기존 전주시립도서관과 덕진도서관이 각각 책의도시 정책과와 책의도시 운영과로 변경돼 본부에 소속된다.
또 역사·문화·교육 시설인 역사박물관과 어진박물관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전주박물관(5급)을 사업소로 신설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 일자리사업 발굴과 자립 활동 등을 지원하는 장애인복지과와 체계적인 녹지관리의 요구에 부합하는 산림녹지과, 아파트와 토지 등 부동산거래 안정화를 위한 부동산거래조사단도 신설된다.
조직개편안은 오는 23일 열릴 전주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실질적 시민의 편의를 목표로 추진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쉽고 편리한 행정서비스 이용과 삶의 질 향상에 행정력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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