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에서는 미슐랭 그린가이드북이 별 3개 만점을 준 마이산은 물론 용담호, 깊고 푸른 계곡, 울창한 휴양림, 신록으로 갈아입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말고도 꼭 가봐야 할 계곡이 있다.
바로 진안군 정천면 봉학리 마조·학동 계곡이다. 운장산 줄기인 옥녀봉, 구봉산, 명덕봉 등으로 둘러싸인 마조마을과 학동마을을 경유하며 시원하게 흐른다.
한여름에도 에어컨을 틀어 놓은 듯 시원한 자연바람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비온 뒤 수량이 풍부할 때 찾으면 물 속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맑고 투명하다. 송사리가 떼를 지어 노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학동마을에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산촌 생태마을 휴양관 ‘씨 없는 곶감마을’이 있다.
단독형 펜션인 이곳은 달님방, 별님방, 해님방, 감나무방, 소나무방, 밤나무방, 다래방, 머루방, 곶감방 등 자연과 나무, 그리고 지역에서 나는 열매 이름을 방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다.
인근에 환경성 질환 예방 및 관리, 치유를 목적으로 설립된 진안고원 치유숲이 있다. 빌라 형태의 단독 목조 건물인 펜션동에서 숙박을 할 수 있다. 만들기 또는 먹거리 체험, 힐링인문학 또는 건강법 강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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