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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참여하는 콘서트 ‘패밀리 락(樂)’

문화공간 이룸 21일 ‘제3회 제3회 패밀리 락(樂) 콘서트’
부부, 아이 동반한 2인 이상 가족 구성원 참여 콘서트

예술을 즐기는 일반인 가족이 직접 무대에서 공연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문화공간 이룸은 오는 8월 21일 오후 5시‘패밀리 락(樂)’콘서트를 개최한다.

‘추억쌓기 프로젝트’라는 부제가 붙은 이 콘서트는 부부, 아이를 동반한 2인 이상의 가족 구성원이 참여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지는 요즘 추억을 쌓게 하자는 취지다.

무대에는 엄마와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딸이 함께 하는 ‘레인보우’, 영어 동화에 빠져있는 아이를 위해 가족이 한 편의 연극을 준비하는 ‘연우네 가족’, 흥이 많은 가족인 ‘전스 패밀리’가 오른다. 특히 전스 패밀리는 이번이 두 번째 무대다.

레인보우는 ‘바다에게’와 ‘미뉴에트’를 선보인다. 어머니 채은경이 반주를, 딸 전하랑이 첼로와 노래를 맡는다. 전하랑은 무대 말미에 빌보드 연속 7주 1위를 한 BTS의 Butter 노래에 맞춰 춤을 출 예정이다.

연우네 가족은 음악극 ‘tico tico no fuma’ 등을 선보인다. 아버지 정경두가 기타, 아들 배주형이 바이올린, 어머니 정연우가 타악기를 연주한다.

전스 패밀리는 순서대로 개별 무대를 구성했다. 첫 번째 무대는 첫째아들 전지성이 가수 이적의 ‘당연한 것들’, 두 번째는 엄마 장상영이 작곡한 ‘We are Kids(Save Myanmar)’, 세 번째는 영상메시지, 마지막은 둘째 아들 전현성이 가수 이무진의 ‘신호등’을 부른다.

이윤정 이사장은 “올해로 패밀리 락(樂) 콘서트가 3회째를 맞이했다”며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에 힘입은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콘서트도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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