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작은도서관 독서문화 공간 자리매김
김제시 희망남포 작은도서관이 생활SOC작은도서관 조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새롭게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이 도서관은 1984년 6월 헌책 450여 권으로 시작해 마을공동체 문화를 이끌면서 김제시 독서문화의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희망남포작은도서관은 지난 2007년 4월 27일 복권기금을 통한 리모델링 이후로 14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공공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독서문화 공간으로 사랑받아 왔으나 시설 노후화로 주민들이 크게 불편을 느껴왔다.
이에 김제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비 등 총 1억 4천만 원의 사업비 지원을 받아 실내건축, 전기공사 및 냉난방기 설치, 화장실 보수공사 등을 통하여 기존의 낡고, 어두운 분위기에 작은도서관에서 밝고 쾌적한 공간으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른 작은도서관에 비해 1만1000여 권의 적지 않은 책을 비치하기 위해 이중 슬라이딩서가 및 이동 서가를 통해 자료 비치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또 지역주민의 모임이나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실 신설, 책읽는 공간 마련, 현관 복도를 이용하여 북큐레이션 전시공간을 확보 독서문화 공간을 확장했다.
희망남포작은도서관 오윤탁관장은 “최근 김제지역의 코로나 확산세로 비록 작은도서관이 개방을 못하고 있지만 새로운 공간에서 지역주민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만날 생각만 해도 설렌다 ”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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