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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교육청, 2학기 전면등교 강화

거리두기 1~3단계는 전면 등교
교육부는 4단계 때 2개학년 등교가능토록 했지만 교육청은 3개학년으로 넓혀
전북 경우 4단계서도 1255개교 중 1189개교(94.7%) 전면 등교 방침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말복을 맞은 10일 전주화산체육관 빙상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즐기며 더위를 잊고 있다. /사진 = 오세림 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말복을 맞은 10일 전주화산체육관 빙상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즐기며 더위를 잊고 있다. /사진 = 오세림 기자

전북교육청이 코로나19 정국 속 2학기 학사일정을 교육부 방침보다 더욱 강화된 ‘전면등교’ 계획을 확정했다. 코로나19 감염 속도가 빨라져 4단계로 접어들었을 경우에도 전북 전체 초·중·고등학교의 94.7%를 전면 등교시키겠다는 것이다.

도 교육청은 10일 2학기 전면 등교를 골자로 하는 ‘등교 확대를 위한 2학기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운영 방안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1~3단계는 전면 등교를 원칙으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으로 사회적거리두기가 4단계(확진자 전국 2000명 이상, 호남 200명 이상, 전북 73명 이상)로 격상할 경우 교육부의 방침보다 더 강화된 등교 방침을 정했다.

학교 규모별로 보면 전체 학생 수가 600명 이하인 학교의 경우 원칙적으로 전면 등교가 실시된다. 600명 초과 700명이하인 학교의 경우에는 평균 학생 수가 25명 이하인 학교에서만 전면 등교수업이 실시된다.

다만 전체 학생 수 1000명 이상인 학교는 전면 등교에서 제외되는데 전북에서는 봉서초등학교 1곳만 해당된다.

읍·면단위 농산어촌 학교 역시 전면 등교가 원칙이며, 유치원과 특수학교도 규모와 상관없이 전면 등교가 이뤄진다.

초등학교의 경우 1·2학년이 전면 등교 대상이지만 도교육청은 3~6학년 중에서도 3개 학년을 등교 가능하도록 했다. 중학교는 교육부 지침과 마찬가지로 3개 학년 중 2개 학년만 전면 등교를 실시해야 한다. 반면 고등학교는 1~2학년은 전면 등교하고, 고3은 학교 상황에 따라 전면등교가 가능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방침이 적용되면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전북 내 1255개교 가운데 1189개교(94.7%)가 전면등교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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