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보도자료

나무 화판 위로 펼쳐지는 옻칠의 세계

박지은 작가 17번째 개인전…‘텅에-Nest’
8월 15일까지 전주 교동미술관서

전주 교동미술관(본관 1전시관)에서는 오는 15일까지 ‘텅에-Nest’를 주제로 한 박지은 작가의 17번째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텅에’라는 주제를 순수 자연물로 이루어진 옻칠 재료를 이용해서 칠의 매력을 끌어내고 그림의 맛을 살렸다. ‘텅에’는 새 따위가 알을 낳거나 깃들이기 위하여 둥글게 만든 집을 일컫는 ‘둥우리’의 제주도 방언으로, 부담 없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보금자리라는 뜻이다.

박지은 작가의 작품
박지은 작가의 작품

박 작가에게 삶이란 행복과 안정을 찾아 떠도는 끊임없는 여정이다. 보금자리를 간절히 바라 낯선 것들을 마주하는 삶의 고민을 의인법으로 표현해 그림이 말하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마음이 편안한 곳이 보금자리가 될 수 있다는 심적 표현을 담아 그림 위에 서정적인 감성을 더했다.

박지은 작가는 동덕여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17회의 개인전과 250여 회의 단체전, 80여 회의 아트 페어에 참여했으며, 대진대·동덕여대 강사를 역임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옻칠화 연구원, 한국화여성작가회 회원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현우 인턴기자

전북일보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포토[포토] 윤석열 탄핵! 국민의힘 해체! 촛불집회 이어진 전주시

정치일반김관영 지사, 민주당 단식농성장 방문.."탄핵 힘 보태겠다"

정치일반비상정국 속 민생경제 안정화 노력, 전북특별자치도-시군 협력 강화

정치일반전북자치도, 지방의료원에 79억5000만원 지원, 경영 안정화 총력

정치일반행안부 "대통령실, 비상계엄 선포 국무회의 발언요지 미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