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주재우)는 11일 가을 단풍과 더불어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은 한국특산식물인 백양꽃(Lycoris koreana)이 개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백양꽃은 매년 8월 말에서 9월 초에 주황색 꽃을 피우는 상사화의 한 종류이다.
내장산국립공원의 백양사에서 처음 발견되어 이름이 지어졌고 전라도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희귀식물 및 특산식물이다.
‘내장상사화’라고 불리기도 하며 늦여름 내장산을 찾는 탐방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14년부터 120만본의 백양꽃 및 야생화를 훼손된 공원 진입로 주변 및 탐방로 변에 식재하여 무더위에 지친 탐방객에게 새로운 활력을 주고 있다.
최관수 자원보전과장은 “백양꽃이 이제 개화를 시작했고 다음 달 초까지 군락을 이루며 활짝 필 예정으로, 코로나 시대에 힘든 탐방객에게 활력을 제공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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