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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에 소극장에서 만나는 전통예술 공연

서학예술극장의 첫 기획 프로그램
'소극장에서 맛나는 전통예술'

전통예술인과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가들이 관객과 함께 공연의 감동을 생생하게 나눌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가는 ‘서학예술극장’의 첫 기획 프로그램인 <소극장에서 맛나는 전통예술> 이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여름방학 특별기획으로 준비된 여름밤에 맛나는 소극장 공연 타악연희원 아퀴의 ‘ICT타악 퍼포먼스 히트’와 ‘넌버벌 퍼포먼스 아미고’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 속에 막을 내렸다. 앞으로 색다른 산조를 만나볼 수 있는 ‘이색산조의 밤’과 판소리를 바탕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도채비의 삼국지 SSUL _ 판소리 눈대목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10월 29일에 공연되는 가을밤에 맛나는 소극장 전통예술 공연 <이색산조의 밤> 은 산조의 정신을 새롭게 계승하기 위해 지금까지 구현되지 않았던 윤용준류 꽹과리 산조와 이시준류 태평소 산조, 최상진류 모둠북 산조, 이순하류 대북 산조 4곡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소극장에서 맛나는 전통예술> 은 11월 19일에 소리극단 도채비의 공연 ‘도채비의 삼국지 SSUL_판소리 눈대목 대결’로 막을 내린다. 도채비는 판소리 다섯 바탕 중 매우 어렵기로 유명한 적벽가를 경쟁하는 듯한 남창의 멋과 맛깔스러운 연기, 재즈와 판소리가 어우러진 전통 코믹창극으로 관객과 마주한다.

서학예술극장 이여송 대표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하는 요즘이야말로 문화예술을 통해 마음의 거리를 좁혀야 할 때다. <소극장에서 맛나는 전통예술> 의 다양한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마음의 휴식이 되길 바란다”며 소회를 밝혔다. /박현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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