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9월 17일까지 26일간 민관합동점검, 도내 1500여 개소 대상
드론 등 첨단장비 활용, 점검결과 ‘안전정보 통합공개 시스템’ 공개
전북도는 22일 최근 사고발생시설, 노후시설 등 1500여 개소를 점검하는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을 23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중앙부처, 지자체, 도민이 함께 사회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생활 속 안전 위험요소를 살피고 신고하는 예방활동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자체별 자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한 후 분산해 진행된다.
전북은 8월 23일부터 9월 17일까지 26일간 실시된다. 도와 시·군에서는 건축·토목·전기·소방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안전점검 민관합동 기동반을 구성?운영,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건축시설 등 5개 분야 1500여 개소로 △농어촌 민박 등 생활·여가 분야 364개소 △상·하수도 등 환경·에너지 분야 84개소 △도로·철도 등 교통시설 분야 364개소 △저수지 등 기타 분야 610개소 등이다.
특히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방역 및 백신 접종 등 코로나 대응 주관 부서의 시설인 의료시설, 요양원 등과 시기·계절적 요인으로 3개월 이내 점검한 급경사지 등과 같은 시설은 제외, 형식적인 점검이 아닌 실효성 있는 점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산사태 취약시설·저수지 등과 같이 육안 점검에 한계가 있는 대규모 시설물에 대해서 드론 등과 같은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안전 점검 사각지대를 없앨 계획이다.
점검 결과 관련 정보는 ‘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을 통해 시설명, 소재지, 지적사항, 조치계획, 관리주체 등에 대해 전 도민이 확인할 수 있게 공개한다.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코로나19로 전 도민이 힘든 시기이지만 지난 광주 철거현장 붕괴와 같은 재난이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른다”며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우리 지역 곳곳을 살피고 위험한 곳은 사전에 정비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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