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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가을철 화재 원인은 ‘부주의’

최근 5년간 화재 1만 378건 중 가을철 화재 2298건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 빈번해 주의 당부

전북지역 가을철 화재의 주요 원인이 음식물을 조리하거나 불씨 등 화원 방치 등 대부분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1만 378건이다. 이 중 2298건(22.1%)이 가을철(9월~11월)에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637건(27.7%)으로 가장 많았고, 야외에서도 392건(17.1%) 발생했다. 이외에도 자동차 359건(15.6%), 산업시설 350건(15.2%) 순이었다.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을 살펴보면 음식물 조리 중 화재가 122건으로 가장 많았고, 불씨 등 화원 방치 94건, 전기적 요인 9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야외에서 발생한 화재는 쓰레기 소각 중 발생한 화재가 108건으로 가장 많았고, 담배꽁초 82건, 전기적 요인 39건 순이었다.

이와 같은 부주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스레인지 등 화기를 취급할 때 자리를 비우지 않아야 하고, 담배꽁초는 불씨를 제거하고 처리하는 등 화재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소방 관계자는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생활 속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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