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 호응에 힘입어 아이스팩 재사용 시범사업을 11월 말까지 연장 시행한다.
시는 친환경적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3월 5일부터 시민단체와 협업을 통해 아이스팩 재사용 시범사업을 도입·추진했다.
이 사업은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를 위해 크기에 상관없이 재사용이 가능한 깨끗한 형태의 젤 유형 아이스팩 5개를 20리터 종량제 봉투 1매, 1인 월 3매까지 교환해 주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시민들의 참여로 약 23톤의 아이스팩이 수거됐고, 전통시장과 신선식품 판매소 등 17개소의 수요처에 약 12톤이 무료로 공급 및 재활용됐다.
이처럼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운 것은 물론 민관협업 시책에 대해 타 자치단체에서도 문의가 쇄도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당초 8월 말까지 운영한다는 계획을 변경해 11월 30일까지 3개월을 사업을 연장 시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아이스팩 시범사업에 긍정적으로 호응해 주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환경을 생각하는 익산시민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스팩 교환 장소는 함열읍, 동산동, 모현동, 영등1동, 삼성동 등 5개 권역별 행정복지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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