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호남권 사망사고 발생 건설현장 등을 대상으로 유사사고 재발방지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호남권 53개 건설현장의 안전관리계획서 수립, 정기안전점검 실시 적정성, 가시설(비계, 동바리, T/C 등) 및 안전시설물 설치 상태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이 주된 목적이다.
대상은 올해 2·3분기에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현장과 해당 건설사 및 하도급사에서 발주해 시공하는 현장, 상대적으로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취약한 민간 소규모 건축현장(총공사비 50억원 미만) 등이다.
익산국토청은 건설안전국장 총괄 하에 6개조 13명으로 특별점검단을 구성하고, 불시로 점검을 실시해 건설현장 내 안전문화 확산 및 상시 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점검시 발생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건설기술진흥법령에 따라 심의를 통해 부실 측정 후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사업자 및 기술인에게 벌점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취할 계획이다.
손영삼 건설안전국장은 “건설현장 내 안전사고는 누군가의 생명과 직결되는 사항이므로 현장에서는 사고예방을 가장 우선시해야 한다”면서 “유사사고 재발방지 및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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