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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청소년위원회, 경로당 찾아 직접만든 수제 과일청 나눔

고창군 청소년위원들이 직접 만든 수제청을 경로당 어르신 등 이웃들과 나누며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고창군청소년참여위원회를 비롯한 4개 청소년시설(수련관, 흥덕·성내 문화의집, 청소년문화센터) 운영위원(67명)들은 지난 19~25일 연합 프로젝트 수제청 만들기 체험에 함께 했다.

이번 체험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4개 시설에 각각 분산해서 운영됐다. 청소년위원들은 청귤과 백향과를 자르고 설탕에 부어 수제청을 만든 후 각각 병에 넣고 깔끔하게 포장하는 것으로 완성했다.

완성된 수제청은 모두 이웃에게 기증됐다. 흥덕과 성내 문화의 집 위원들은 각각 근처 경로당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전달했고, 고창읍내인 참여위원과 수련관 운영위원, 청소년문화센터 위원들이 만든 수제청은 고창군 장애인 복지관에 전달됐다.

김연우(고창북고 2)학생은 “처음 접해본 수제청 만들기가 생소하고 서툴렀지만 나름 정성을 다했으니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치영 고창군체육청소년사업소장은 “청소년들이 동네 어르신들께 다가가고 지역의 변화를 위해 적극 참여하면서 효심과 자부심을 키워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청소년위원회 연합 프로젝트는 총 3차에 걸쳐 진행되며, 1차인 수제청 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환경 보호 캠페인과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을 올 하반기에 진행할 계획이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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