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윤병헌)는 구급대원 폭행 피해 방지를 위해 ‘구급대원 폭행피해 근절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근절 대책으로는 △폭행피해 예방 및 대응 교육 활성화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폭행 근절 홍보 △예방·대응 장비 보급 확대 △현장대응 매뉴얼 준수 철저 등이다.
또한 폭행 사건이 발생했을 때는 소방특별사법경찰관이 직접 수사할 수 있도록 경찰관서와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폭행사고 운영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폭행 피해를 받은 구급대원에게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전문 심리상담·치유프로그램 등 심리치료, 법률 자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병헌 서장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달려가는 구급대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 면서 “구급대원을 향한 어떠한 폭력이라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2018~지난해)간 구급대원 폭행사건은 614건에 달한다. 도내에서도 9건 발생했다.
정당한 이유 없이 구조·구급 활동을 방해한 자는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에 의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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