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화물물류서비스 실증사업 예산 반영
전북도가 상용차(화물차) 자율주행 실증기반을 단계별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도는 실도로를 활용한 ‘새만금 상용차 자율협력주행 화물·물류서비스 실증지역 조성사업(이하 자율주행 화물물류서비스 실증사업)’이 정부예산안에 신규 반영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앞서 도는 저속에서 자율주행 기능을 검증하는 ‘새만금주행시험장(1단계, 2015~2018년)’을 구축하고, 고속에서 자율주행 성능을 검증하는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사업(2단계, 2020~2022년)’을 추진하고 있다.
승용차·상용차를 포함하는 자율주행차는 일반적으로 기능·성능·기술실증 단계를 거쳐 상용화가 된다. 이번에 기술실증 단계인 자율주행 화물물류서비스 실증사업까지 더해지면서, 전북은 상용차 자율주행 전주기 실증기반을 갖추게 됐다.
이 사업은 군산항에서 자동차 전용도로(21번 국도)를 거쳐 군산 나들목(IC)까지 약 30㎞ 구간에 상용차 자율주행 실증을 위한 도로 환경을 구축하고,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하는 등 관련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5년간 440억 원을 투입한다.
전병순 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1단계 새만금 주행시험장과 2단계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에 이어 내년부터 추진하게 될 3단계 자율주행 화물물류서비스 실증사업을 통해 일반차량과 혼재된 실도로 실증 환경까지 구축되면 국내 최초로 상용차 자율주행 실증이 동일지역 내에서 완벽하게 이뤄지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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