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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김두경 포스트 모던 서예전

10월 1일~10월 31일 전주 기린미술관
직접 개발한 상형한글 서체, 문자추상 작품
컴퓨터 융합작업 삼위일체 예술 서예 선보여

한글에서 다양한 상징성과 조형성을 창조해내는 작품으로 알려진 김두경 작가가 전주시에 있는 기린미술관 (관장 이현옥) 초대로 16번째 개인전 ‘아하 김두경 포스트 모던 서예전’을 연다.

전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김 작가는 이 전시를 통해 서예의 새로운 지평을 펼친다.

우르르- 문자추상 상형한글서예
우르르- 문자추상 상형한글서예

전시에서는 김 작가가 개발한 상형한글 서체와 문자추상 작품에 새로운 재료와 방법을 융합한 작품을 선보인다.

(왼쪽)차선도색 재료 융합 Trinity 빛 반사art / (오른쪽)봄- 자개 공예 융합Trinity art
(왼쪽)차선도색 재료 융합 Trinity 빛 반사art / (오른쪽)봄- 자개 공예 융합Trinity art

삼위일체 예술(trinity art) 서예도 공개한다. 삼위일체 예술 서예는 서예 작품에 평소 찍어둔 사진 등을 컴퓨터 융합작업으로 입히는 장르로, 지난해 전시(10월 섬진강 물 문화관, 11월 서울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외에 캔버스와 아크릴 칼라, 차선도색용 재료 등을 서예에 적용한 작품도 전시할 예정이다.

김 작가는 “특히 삼위일체 예술 서예는 서예의 장식성과 디자인 감을 높여 보다 쉽게 일상에서 활용할 수도 있다”며 “침체된 서예계에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작품 영역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두경 작가
김두경 작가

부안 출생인 김 작가는 상형한글 서체 개발디자인을 등록한 서예가로 중등, 고등미술, 국어교과서 14종에 상형한글 작품을 수록했다. 현재 서예문화연구소문자향과 문자조형감성디자인연구소 필맥 대표, 선비생활문화연구소 소장, 선비문화교육체험관 우리누리 관장, 전북대 평생교육원 서예 전담교수이다. 개인전은 총 15번 열었다. 저서는 <상형한글> . <상형 한글멋, 서예맛> , <시집-바다로 가는 푸른 자벌레>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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