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4개 시·군에 5G(5세대 이동통신) 무선기지국 설치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에 위치한 5G 무선기지국은 총 5971곳(2021년 8월 기준)이었다.
시·군별로는 전주시가 2475곳으로 가장 많았고, 군산시 882곳, 익산시 879곳, 정읍 618곳, 김제시 402곳, 남원 320곳, 완주 110곳, 고창 90곳, 부안·임실군이 각각 64곳, 무주 42곳, 순창 12곳이었다. 5G 무선기지국이 10곳도 채 안 되는 곳은 진안(9곳)과 장수(4곳)뿐었다. 특히 두 지역의 경우 지난해 12월에는 단 한 곳도 없다가 지난해 8월 진안 8곳, 장수 3곳이 설치됐지만 올해 단 1곳만 추가로 설치됐다.
조 의원은 “이동통신 3사는 5G 서비스에 목마른 소비자의 요구에 책임있게 응답해야 한다”면서 “특히 군 단위 지역에 대한 5G 무선기지국 확충을 서둘러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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