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챌린지 제안 “제도활성화 더 고민할 것”
도의원 시절 전국 최초 제안, 국회법 통과 견인
"첫 제안자로서 고향기부제가 국회를 통과해 기쁩니다. 고향사랑챌린지를 통해 전국 확산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양성빈 전 도의원이 5일‘고향사랑기부제’ 확산을 위한 ‘고향사랑챌린지’를 제안했다.
양 전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고향 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이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을 환영한다”며“이제는 어떻게 제도를 활성화시킬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양 전 의원이 제안한 ‘고향사랑챌리지’는 지역의 농산물을 먹고, 마시며 고향을 홍보하는 영상을 SNS에 공유하고 지인들을 지명하는 방식이다. 전국적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확산하자는 의미다.
고향 사랑 기부금법은 주민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자치단체는 기부자에게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게 골자다.
양 전 의원은 “고향 기부금 법은 재정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활성화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지역 특산물 판매를 촉진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자체의 재정이 증가하면 의료, 교육, 문화시설 등 각종 인프라가 늘어나 인구 유입에도 보탬이 되고, 이는 지방소멸을 막는 데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의원 시절 전국 최초로 ‘고향 사랑 기부금제’도입을 제안한 양 전 의원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창당 기념일에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1급 특별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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