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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전 '예술과 매체: 영감의 시작'…탄소와 예술의 만남

오는 12월 31일까지 팔복예술공장서
예술 소재, 생활 소재로서의 확장성 함께 제시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탄소’가 예술과 만났다. ‘탄소’라는 새로운 예술 매체의 가능성과 확장성을 제시하고, 그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전주문화재단(대표 백옥선)이 오는 12월 31일까지 팔복예술공장 A동 2층 전시장에서 특별기획전 <2021 탄소 예술 특별기획전-예술과 매체: 영감의 시작>을 펼친다.

이번 전시에서는 ‘탄소’라는 예상하지 못한 매체의 특성을 새롭게 발견했다. 예술가의 상상력과 실험으로 재발견되는 매체와 예술가의 영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지역 작가들이 '탄소'라는 매체를 통해 작가정신을 보여 주는 첫 전시다. 그 주인공은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공모로 선정된 김성수·김수나·박두리·배병희·여은희·이강원·이택구·이호철·장영애·정철규 작가 등 10명이다.

전시는 전북대 링크플러스 사업단(단장 고영호)과 한국탄소산업진흥원(원장 방윤혁), 전주문화재단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힘을 합쳐 진행됐다. 전북대 링크플러스 사업단은 재정 지원 외에 작가 선정과 작품 과정에 참여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탄소섬유 지원과 연구원들이 참여작가들과 워크숍, 기술지원까지 모두 함께해 지역 작가들에게 ‘탄소 작품’이라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전주문화재단 백옥선 대표이사는 “본 전시를 통해 탄소가 예술가를 만나 어떻게 발현되고 탐구되었는지를 보여 주고, 향후 작가들에 의해서 탄소가 어떻게 확장되어 가는지도 제시해 준다”며 “더 나아가 탄소 예술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우리 지역인 전주에서 활짝 꽃 피우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시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방문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팔복예술공장 창작기획팀(063-212-8801)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현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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