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출신 안숙선 명창(72)이 2021 문화예술발전유공자 정부 포상식에서 은관문화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하는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해 문화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은관문화훈장은 금관문화훈장에 이어 2등급에 해당한다.
안숙선 명창은 창극, 완창 공연과 현대적인 무대까지 다채로운 공연활동 및 후학양성 및 기관의장으로 우리 소리를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 보유자로 국악 전문 복합문화시설 조성, 춘향제 제전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국악에 대해 널리 알렸다는 평이다.
앞서 안숙선 명창은 국가문화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999년에 옥관문화훈장(4등급)을 수여받은 바 있다.
남원 산동면 출생인 안 명창은 지난 1979년 국립창극단 입단을 시작으로 국립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1986년 남원 춘향제 춘향국악대전 대통령상, 1998년 프랑스문화부 예술문화훈장, 2011년 의암주 논개상, 2013년 만해문화예술부분 대상 등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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