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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위드 코로나’ 예술놀이 방향 논한다

28~30일 ‘예술놀이 전주 국제포럼 2021’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

전주시가 28일 팔복예술공장에서 ‘새로운 시대, 일상으로 가는 예술놀이’를 주제로 ‘제3회 예술놀이 전주 국제포럼 2021’을 개최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시대와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각국의 예술놀이를 살펴보고, 앞으로 예술놀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자는 게 올해 포럼 개최의 취지다.

올해에는 일본, 영국, 호주 등의 해외연사가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팔복예술공장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는 온·오프라인 병행 행사로 마련됐다.

30일까지 사흘 동안 열리는 이번 포럼은 첫째 날 ‘국제 콘퍼런스’, 둘째 날 ‘광역네트워크 포럼’, 셋째 날 ‘예술놀이 체험행사 및 특별전시’ 등 각각의 주제로 운영된다.

첫날 국제 콘퍼런스에서 ‘우리 아이들을 도시의 사용자로 만들 것인가, 아니면 도시의 창조자로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 김승수 전주시장은 일방적이 아닌, 선순환을 끌어내는 예술교육을 강조했다.

일본의 이시도 나나코 디지털 에혼 대표의 ‘미디어를 활용한 유희’를 주제로 한 기조발제 뒤에는 백령 경희대 연구위원을 좌장으로 영국의 팀 길(Tim Gill) 플레이 잉글랜드 이사와 호주의 제시카 윌슨(Jessica Wilson) 차일드 네이션 운영자, 한국의 정형호 민속학 박사가 참여하는 주제발제도 이어졌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번 포럼은 외국 선진사례는 물론 예술놀이의 중요성과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길러줄 수 있는 예술놀이터를 확대하는 등 미래 세대의 꿈과 가능성을 키워줄 수 있는 예술교육 도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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