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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선 앞두고 수사받는 기초단체장들

이환주 남원시장, 공선법 위반 혐의 검찰 송치
장영수 장수군수, 고발장 접수돼 경찰 수사 중
유진섭 정읍시장, 측근 2명 검찰 수사 진행 중

내년 6월에 열리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의 기초단체장들이 잇따라 수사 대상에 오르거나 측근들이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 31일 전북경찰청과 전주지방검찰청 등에 따르면 전북에서는 이환주 남원시장, 장영수 장수군수 등이 수사를 받고 있다. 유진섭 정읍시장 측근들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경선 기간인 지난 7월 초 지인들에게 정세균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를 보낸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

이 시장은 정 후보 지지를 위해 지인들에게 선거인단에 등록해 달라고 권유하는 메시지를 보내거나 SNS에서 선거인단 확충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장영수 장수군수도 땅값을 부풀려 과다하게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 등이 제기돼 경찰의 수사 대상에 올랐다. 최근 경찰에 접수된 고발장에는 장 군수가 과거 측근들과 만들었던 회사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등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사용하고, 장 군수에게 땅을 판 주인의 아들을 청원경찰로 특혜 채용했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 내용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며 “수사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장 군수 소환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진섭 정읍시장의 측근들은 유 시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고 각종 혜택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전주지검 정읍지청은 지난달 20일 유 시장 측근 A씨와 B씨의 자택 등을 압수 수색해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상태다.

유 시장이 후보 시절 선거를 도운 핵심 인물로 알려진 A씨는 현재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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