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북방문이 이르면 이번주께 이뤄질 전망이다.
7일 국민의힘 전북도당과 지역정가에 따르면 이번주 윤 후보의 광주방문 일정에 맞춰 전북을 먼저 찾도록 일정을 조율중이다.
윤 후보는 오는 10일 광주 5·18 묘지를 찾아 1박 2일간 광주에 머무르며 ‘전두환 옹호 발언’을 사과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호남의 여러 민생현장 방문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유력 대선주자 중 유일하게 경선 과정에서 전북을 다녀가지 않아 “전북을 소외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앞서 윤 후보는 전북을 2차례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전북 윤공정 포럼’발대식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한 게 첫 방문이다. 이어 지난 7월 김제 금산사를 찾아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月珠) 스님 영결식에 참석했다. 하지만 전북발전을 위한 정책 공약발표 등 기자회견은 한차례도 이뤄지지 않아 전북을 거들떠보지 않는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전북도당은 대선의 경우 후보 캠프가 아닌 중앙당이 직접 관여하는 만큼 후보자와 중앙당, 도당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발전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대해 손성준 국민의힘 전북도당 사무처장은“지난 5일 윤 후보가 당선되고 나서 전북방문 일정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10일 광주방문 이전 (이번주에) 전북을 찾아올 수 있도록 조율중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톱이 정해진 만큼 도당위원장 등 지역 당원들과 만남 등을 통해 전북발전 방향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운천 도당위원장도 캠프때부터 윤 후보측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어 전북의 목소리 전달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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