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기타

영농조합법인 가인 순창미생물 아토피 피부염 개선효능 인정

가인에서 판매중인 과실발효액에서 아토피 피부염 등 면역에 우수한 미생물 발견

순창의 한 영농조합법인에서 농산물을 활용해 아토피 등에 좋은 식품을 만들어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영농조합법인 가인(대표이사 이임숙, 이하 가인)은 과실발효액을 기반으로 창업한 기업이며, 농산물을 활용해 아토피와 면역 등에 좋은 식품을 만들어 판매함으로서 농가 소득 향상과 수익창출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특히 가인의 과실발효액은 기존에 아토피가 있는 사람들이 섭취했을 때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소문을 통해 기능성이 알려져,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을 통해 기능성을 내는 원인이 무엇인지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또 이 같은 공모사업을 통해 2019년에는 면역 등에 효과가 있는 유산균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연구 위탁기관인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과 미생물에 대한 2건의 공동 특허출원, 등록을 완료했다.

이와함께 이 미생물의 주요 특징을 호서대학교 연구진에서 2020년도에‘순창 과일 발효액에서 분리한 식물성 유산균이 아토피 피부염 병변 및 증상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우수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생물의학 및 약물치료(Biomedicine & Pharmacotherapy)에 게재됐다.

실제 아토피 피부염은 어린이들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최근 10년 동안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로, 최근 성인에게서도 발병하여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현대인의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치료제로는 국소적으로 면역을 억제시키는 스테로이드 호르몬 연고제를 많이 사용하는 추세지만, 최근 장내 면역기능과 연관되어 있다는 연구결과 등이 발표됨에 따라 국내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활용한 제품이 각광 받고 있다.

이임숙 대표는 “최근 현대인들이 환경적인 요인으로 아토피 등으로 인해 힘들게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런 가운데 ‘아토랑’등의 식품은 발효를 통해 생산된 미생물이 함유된 효소 제품이라는 점에서 효능이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생과일 등을 발효시켜 만든 식품이기에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기능성 식품이다”고 덧붙였다.

임남근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국회·정당연말 정국 혼란⋯"전북 예산 감액 우려"

국회·정당자치단체 에너지분권 경쟁 '과열'⋯전북도 움직임 '미미'

정치일반전북-강원, 상생협력 강화…“특별자치도 성공 함께 만든다”

정치일반새만금, 아시아 관광·MICE 중심지로 도약한다

자치·의회전북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북자치도 및 도교육청 예산안 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