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태풍(오마이스) 및 병해충으로 피해를 입은 벼 재배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피해 벼를 전량 매입한다.
기간은 오는 12월 17일까지이다.
정부가 태풍피해 지역의 피해 벼 시료를 분석·조사해 제현율과 피해립 수준을 감안한 잠정등외(A, B, C) 규격별 매입가격을 결정함에 따라 전북도는 농가의 희망물량을 전량 매입하기로 했다.
매입가격은 등급에 상관없이 중간정산금(2만 원/30㎏)을 수매 직후 지급한다. 차액은 매입가격이 최종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잠정등외 A등급은 공공비축미 1등급 매입가격 기준의 76.92%, B등급은 64.1%, C등급은 51.28% 수준이다.
피해 벼는 공공비축미 물량과 별도로 매입하고 물량 배정이나 품종 제한 없이 농가 희망 물량을 전량 매입한다.
신원식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피해 벼 농가의 경영에 보탬이 되고자 농식품부에 피해 벼 전량 매입을 건의했고 농식품부가 이를 수용해 희망물량 전량을 수매하는 것이다”며 “피해 벼가 매입대상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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