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소리꾼들이 참여하는 국악콘서트가 열린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오는 24일 오후 2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에서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동편제 소리꾼 민혜성과 서울대 국악과 교수 안나 예이츠, 카메룬 출신 외국인 로르 마포가 이야기 손님으로 출연해 ‘유러피언 소리꾼들과 함께하는 판소리 이야기’를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민혜성은 지난 2007년 유럽에서 판소리를 교육하게 된 사연, 다국적 제자들과 소통하며 겪은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안나 예이츠 교수는 영국 런던에서 판소리에 매료된 계기와 서울대 국악과 교수가 되기까지의 사연을 들려준다.
카메룬에서 태어났지만 프랑스 국적을 갖고 있는 로르 마포는 파리 한국 문화원에서 우연히 판소리를 듣고 매력에 이끌린 사연과 배우게 된 일화를 들려준다.
민혜성 명창의 단가 ‘인생백년’, 안나 예이츠의 ‘흥보가’ 중 흥보가 놀보에게 비는 대목, 로르 마포의 ‘흥보가’ 중 놀보에게 매 맞는 대목 등 동편제의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도 만날 수 있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선착순 60명)로 진행하며, 예약은 전화 또는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 채널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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