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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과 영화감독 · 배우가 함께하는 영화산책 26일 개최

26일 전주시네마타운에서 시네 토크 행사 개최
상영작 ‘싸나희 순정’, 행사에 정병각 감독 · 박명훈 배우 참석

전북도민의 영화문화 향유권 향상을 위해 영화문화발전위원회(위원장 백학기)가 26일 전주시네마타운에서 ‘전북도민과 영화감독·배우가 함께하는 영화산책 시네 토크’를 개최한다.

이번 시네 토크는 전북도와 14개 시군이 영화 및 영상 제작 등에 관심이 많은 도민을 위해 지원하는 주민시네마스쿨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정병각 감독의 신작 ‘싸나희 순정’을 상영한다. 전라북도와 고창 지역을 주요 배경으로 촬영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도시의 고단한 삶에서 탈출해 마가리에 불시착한 시인 유씨(전석호 분)와 동화 작가를 꿈꾸는 엉뚱발랄한 농부 원보(박명훈 분)의 동거를 그렸다. 행사에는 정병각 감독과 박명훈 배우가 참석하여 도민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영화문화발전위원회 백학기 위원장은 “‘2021년 주민시네마스쿨’은 전북도민과 영화문화 콘텐츠의 거리를 좁히고 다양한 영화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 도민을 위한 영화문화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주민시네마스쿨이 영화 영상 제작과 교육에만 그치지 않고 영화 콘텐츠를 도민들에게 제공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앞으로도 도민들이 영화문화 향유의 폭을 넓혀가도록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전북도민과 영화감독·배우가 함께하는 영화산책 시네 토크는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무료로 상영되며, 전북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예약은 영화문화발전위원회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영화 ‘싸나희 순정’은 페이스북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연재된 류근 시인의 ‘주인집 아저씨’와 네이버 그라폴리오 1위에 빛나는 일러스트레이터 퍼엉 작가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출간된 스토리툰 ‘싸나희 순정’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박현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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