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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9조 971억.. 전북도의회 예결위 내년예산 심사 종료

전북도 34억 2878만원 삭감, 행정명령 이행업소 민생회복자금 80만원
전북교육청 4조2377억 원 수정 가결, 23개 사업·68억 5300만원 삭감

도의회 예결위 예산심사 결과 간담회
도의회 예결위 예산심사 결과 간담회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정수)는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의 2022년도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했다.

예결위는 8일 전북도가 제출한 9조 1005억 원 규모의 예산안과 전북교육청이 낸 4조 2445억 규모의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예결위는 내년도 전북도 예산을 34억 3000만원 삭감한 9조 971억 원으로 수정 가결했다.

전북교육청 예산도 68억 5000만원 삭감한 4조 2377억 원으로 조정했다.

전북도 소관 주요 심사의결 내용을 보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시설 영업자들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액을 전북도 제출안보다 10만원 증액해(70만원→80만원, 4개 사업 총액 525억원→597억원) 민생회복 효과를 도모했다.

반면 초대의회 회의록 한글 DB구축 사업 등 총 25개 사업에서 34억2878만원을 삭감했다.

전북도교육청 소관은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은 사서 충원이 원활치 않아 30억원을, 테마식 현장체험학습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실행이 어려워 35억원을 삭감하는 등 23개 사업에서 68억5300만원을 삭감했다.

김정수 위원장은 “위드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재정의 적극적 역할과 전략적 재원 배분이라는 중점 목표를 위해 재정이 고루 투자되었는지, 세입추계는 적정한지, 불필요한 예산은 없는지 등에 대해 꼼꼼히 심사했다”며 “심사기간 중 예결위원들의 권고사항을 적극 반영해 경기부양과 민생안정,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전북도와 교육청에 주문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13일 본회의를 거쳐 예산으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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