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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후보 “전라중 부지로 전주교육지원청 이전 안 돼”

미래교육캠퍼스 조성으로 고교학점제 도입 공유캠퍼스 만들어야

서거석 후보가 22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라중 부지에 미래캠퍼스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거석 후보가 22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라중 부지에 미래캠퍼스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로 나선 서거석 전 전북대학교 총장이 전북교육청의 전주교육지원청을 이전(전주 덕진동 전라중학교 부지에)하는 계획에 반대 의견을 냈다.

서 후보는 22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라중 부지에 학생들의 미래교육을 위한 미래교육캠퍼스(가칭)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라중이 포함된 전주 덕진권역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부지로 전주종합경기장 개발과 호환되는 미래교육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서 후보는 “전북교육청이 건물이 낡고 주차장이 좁다는 이유로 전라중 부지에 전주교육지원청과 부속 센터를 신축 이전한다고 하는데 이는 행정편의적인 사고”라며 “이곳은 행정기관이 아닌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생들이 사회에 나갈 2030년을 내다보며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길러줘야 하는데 현재는 미래를 대비한 교육과정, 미래 교육을 위한 공간 구축도 뒤쳐져 있다”면서 “정부의 고교학점제 전격도입은 미래교육 체제로의 신속한 전환을 요구하는데, 이곳 전라중 부지에 전북 내 고교 학생들이 특정 과목을 공유할 수 있는 미래교육캠퍼스(가칭)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가 계획한 미래교육 캠퍼스에는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메타버스, 인공지능로봇체험관 등이 들어서고 대학과 연계한 다양한 커리큘럼의 미래캠프(자율주행, 우주, 항공, 인문학, 예술)가 운영돼 전주시를 넘어 전북 전 지역 학생들의 공유캠퍼스가 들어선다.

서 후보는 “전북에서 미래교육 허브로 활용할 수 있는 적지가 바로 전라중 부지로 이곳은 내년부터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전통문화 메타버스 단지가 조성되고, 디지털 문화콘텐츠 전시관도 조성된다”며 “전주시와 협력해서 학생들을 위한 미래, 창의 문화 공간으로 활용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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