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시설 화재 가장 많아⋯인명피해 72.5% 도시지역서 발생
최근 5년(2017~2021년)간 1월 전북에서는 902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주거시설의 화재 발생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 1월에 발생한 902건의 화재로 40명(사망 4명, 부상 36명)의 인명피해와 67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도시와 농촌지역을 비교했을 때 인명∙재산피해 모두 도시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농 지역에서 가장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주거시설로 각각 31.7%, 29.7%의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화재가 발생하는 주 요인으로는 부주의가 도∙농 지역 모두 가장 높았다.
인명피해 중 72.5%는 도시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화재로 인한 사망자 4명 모두 도시지역에서 발생했다. 사망사고의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75%로 가장 많았고, 부상사고의 원인은 부주의가 17건으로 가장 높은 점유율(47%)을 보였다.
소방 관계자는 “주거시설의 경우 편안함과 익숙함으로 인해 평상시 화재 예방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며 “화재예방 피해를 막기 위해 주변의 위험요소에 대해 다시 한번 살펴보고 관심을 갖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소방본부는 주거시설 화재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년 주택화재 예방 및 인명피해 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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