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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2021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 사용 수행기관 선정

군산시는 조달청에서 진행한 ‘2021년 제3차 혁신제품 시범 사용 수행기관’에 최종 선정돼 시범사용 승인 및 구매계약이 완료됐다고 5일 밝혔다.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시범 사용기관으로 선정된 수요기관이 중소기업의 혁신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제공받아 시범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이번 혁신제품은 도로상황·교통정보 등을 운전자에 안내하는 교통정보전광판(VMS)이다.

기존 상부로 방출되던 불필요한 빛을 혁신 기술을 이용한 LED 및 전용 렌즈를 사용해 하부로 반사시켜 빛 공해를 감소시키고 기존제품 대비 전기에너지 사용량을 40% 절감한 제품이다.

시는 내달 중에 조달청 예산 1억여 원을 지원받아 옥녀삼거리후방(내초로 4-247) 기존 도로정보전광판(VMS) 1식을 에너지절감형으로 교체·설치하고 제품 성능검증에 참여하게 된다.

혁신제품 성능검증 사업이 완료되면 시험결과 검토 후 조달청으로부터 제품을 이전받게 돼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시 성능검증 인증으로 혁신제품 생산 기업의 초기 판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시험결과 에너지절감 효과가 입증되면 추가 도입을 적극 검토해 군산시의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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