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섭 정읍시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유 시장을 소환조사했다.·
6일 정읍시 등에 따르면 유 시장은 이날 오전 전주지검 정읍지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지난해 10월 검찰이 정읍시청을 압수수색한 지 약 두달만이다.
유 시장은 지난 2020년 지방선거에서 본인을 도운 측근들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고,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검찰은 행정보조 공무직 채용 과정의 인사 비리 의혹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유 시장 측근인 A씨가 유 시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고 각종 혜택을 받았다는 고발장을 접수,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정읍시청 시장실을 포함해 환경과와 총무과, 정보통신과, 영원면사무소 등 전방위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검사 및 수사관 10여명으로 구성된 수사팀을 구성, 유 시장 사건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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