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된 전주 북가재미어린이공원이 어린이들이 모험과 도전을 경험하며 놀 수 있는 자연 친화 놀이터로 탈바꿈됐다.
전주시는 도비 1억 5000만 원 등 총사업비 5억 원을 들여 인후동에 있는 북가재미어린이공원을 야호 생태놀이터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놀이터 조성 구상 단계에서부터 인근 지역 아이들로 구성된 아동참여단과 4차례의 디자인 워크숍을 여는 등 놀이 주체인 아이들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쉽게 생태를 접하고 모험을 즐길 수 있는 놀이터 공간으로 만드는 데 공을 들였다.
시는 당초 놀이터 중앙에 있던 나무를 최대한 보존한 가운데 나무 사이를 공중으로 오가며 놀 수 있는 대형 트리하우스 형태의 모험 놀이대를 설치했으며, 여러 연령대 아이들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난이도를 구분한 미끄럼틀을 배치했다. 또 암벽등반, 바구니 그네, 집라인 등 아이들이 모험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기구를 서로 연결해 놀이성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놀이터 주변으로 다양한 수목과 화초류 약 2000여 주를 심어 숲놀이터처럼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놀 수 있도록 했으며, 모래 놀이터를 조성해 아이들이 창의성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안전인증을 마치는 대로 생태놀이터를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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