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이 오는 6월 치러지는 전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전 부교육감은 13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 멈춰버린 전북교육을 미래로 이끌고 위기에 빠진 전북교육을 구해내기 위해선 준비된 교육감, 실력있는 교육감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국 최저수준인 기초학력 문제, 다양성 상실, 형식적인 교육협력, 미래교육 준비부족 등을 제시하며 전북교육이 위기라고 진단했다.
다만, 김승환 현 교육감의 12년에 대해 “일방적 비판이 아니라 진단과 성찰 통해 유의미한 성과는 이어가야 한다”고 말하며 일부 정책 성과를 두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황 전 부교육감은 “'OECD대한민국대표부 교육관’으로 직접 경험한 핀란드, 덴마크 등의 북유럽 국가들의 혁신적 교육시스템을 전북교육에 도입해 ‘교육다운 교육’을 만들어 갈 완벽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학교복합시설 권역별 추진 △‘기초학력 전담교사제’ 도입 등 기초학력 완전 보장체계 구축 △만3~5세 유아교육 완전무상교육화 △광역 교육거버넌스 (가칭)전북교육협력위원회 설치 △임기제장학사 도입·내부형 교장공모제 확대 등을 발표했다.
황 전 부교육감은 "교육감 선거는 전북 경제의 문제이기도 하다"며 "교육으로 위기의 전북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실력 있고 준비된 교육전문가인 황호진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황 전 부교육감은 전주고, 한양대를 졸업했다.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교육부 교원정책과장, 주OECD 대표부 교육관, 전북도교육청 부교육감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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