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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서울·수도권 직통 통근 열차 도입 필요”

강경숙 익산시의원, 1시간대 출퇴근 생활권에 따른 인구 유입 효과 주장

강경숙 익산시의원
강경숙 익산시의원

익산과 서울·수도권을 직통하는 통근 전용 열차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내 최대 철도망을 갖춘 KTX익산역을 중심으로 한 복합개발이 추진되면서 도시 전반 대변혁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인구의 익산 유입을 꾀하기 위해 직통 통근 열차를 도입하자는 주장이다.

강경숙 익산시의원은 제240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KTX익산역 복합환승센터를 중심으로 빠르고 편리한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수도권에 한 발 더 다가가는 FAST 익산’으로 대전환하겠다는 익산시의 미래 발전 구상안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면서 “이에 덧붙여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인구를 우리 익산으로 유입시키는 방안으로 통근 전용 열차의 선도적인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호남선 고속철도가 전면 개통되고 이후 전라선에도 KTX가 운행됨에 따라 현재 익산역 이용객 수는 평일 하루 평균 1만2000여명, 주말에는 2만여명에 달한다.

특히 호남선·전라선 고속철이 전면 개통됨에 따라 익산과 서울·수도권이 1시간대로 가까워져 출퇴근이 가능한 생활권이 됐다.

강 의원은 “최근 서울·수도권 집값이 폭등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외곽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기사를 자주 접할 수 있고, 통계청 자료에서도 지난해 11월 기준 서울의 인구 유출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2026년까지 민간 아파트 2만2000세대가 공급될 예정인 우리 익산은 서울·수도권에 비해 아파트 가격이 매우 저렴할 뿐만 아니라 KTX를 이용하면 충분히 서울·수도권에서도 출퇴근이 가능해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의 전국 통행량 데이터 자료를 확인한 결과 서울시 평균 출근 시간은 53분이며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근할 때는 72분, 인천에서 서울까지는 82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익산에서 서울까지 1시간대 이동 생활권이기 때문에 서울·수도권 통근 전용 열차 도입은 서울·수도권 인구 과밀 해소와 익산 인구 유입의 성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송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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