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경찰서(서장 양동혁)가 적극적인 조치로 금융사기를 예방한 장계농협 천천지점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20일 장계농협 천천지점 직원 A씨는 고객 B씨가 현금 1,500만 원을 인출하려 하자 보이스피싱 사기를 의심하고 천천파출소에 신고와 동시에 인출을 막았다. 이어 신속히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보이스피싱 관련 여부를 확인했으나 B씨는 사기단과의 약속에 따라 이를 부인한 후 귀가했다.
다시 약 30분이 지난 후 B씨는 보이스피싱 용의자가 전화로 소상공인 사업지원 대상자로 신청을 하려면 선수금 2,800만 원을 준비해 만나자는 약속 장소로 이동 중 좀전 경찰관의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는 말이 마음에 걸려 천천파출소로 방문, 보이스피싱 사기를 피할 수 있었다.
양동혁 서장은 “최근 보이스피싱이 갈수록 광역화, 지능화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홍보 활동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면서 “금융기관은 고액 인출자 중 보이스피싱 의심이 들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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