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의 숙원사업 신청사 준공
고창 대성농협(조합장 김민성) 조합원과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신청사와 하나로마트가 24일 오픈했다. 소규모 지역 농협이 지역 주민의 생활여건 향상과 삶의질 향상을 위해 어려운 여건에서 과감하게 추진한 사업으로, 지역의 자부심으로 자리메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4월 첫 삽을 뜬 이후 건축자재 폭등과 코로나의 복병에도 불구하고 김민성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조합원들이 불철주야 노력하여 결실을 맺게 됐다.
신청사는 총55억원을 투입, 연건평 2,607㎡에 하나로마트 729㎡, 금융점포372㎡, 휴게실 202㎡, 창고318㎡, 대회의실 858㎡, 소희의실 128㎡m 등을 갖추었다. 여기에 편하게 쉴 수 있는 정자와 카페, 넓은 주차공간, 인공폭포,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대강당 등 조합원의 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었다.
신 청사는 김민성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피나는 노력의 산물이다. 농협중앙회를 수시로 방문하여 중앙회장에게 건의하고, 국회, 도청 ,군청 등을 찾아 도움을 요청하여 유무형의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농협중앙회로부터 5억원의 보조금도 지원받았다.
김민성 조합장은 취임 후 대성농협의 최우선 목표를 조합원들의 실익지원과 소득증진사업에 두었다. 이를 위해 농산물 제값받기 일환으로 파종부터 수확 후 판매까지 농협에서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땅콩 재배농가의 소득 증진과 고창 땅콩의 차별화를 위해 땅콩수매 최저가 보장제를 지원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 밭작물 공동경영체육성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앞으로 2년간 농가 교육·컨설팅 등 역량강화, 농기계 공동구입·이용 등 생산비 절감, 공동선별 및 포장시설, 가공시설 등 품질관리를 위한 비용을 지원받는다.
이외에도 군 도움을 받아 총사업비 10억원으로 농가 조직화 교육과 조직운영 활성화 컨설팅, 공동이용 농기계 구입 등도 추진한다.
김 조합장은 “농민의 고충을 이해하고 땀방울의 소중함을 알기 때문에 농민은 농사일만 열중하고 나머지는 모두 조합이 책임지겠으며, 조직화, 규모화된 공동경영체의 지속 육성으로 경쟁력을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협의 발전과 존립을 위해서는 모든 임직원이 목표를 정해놓고 자기개발을 위해 끈임 없이 노력해야 하며, 맏겨진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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