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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련의병원 인턴확보 '파란불'

전북 수련의병원 중 전북대학교병원과 원광대학교병원이 인턴(수련의) 100%를 확보했다.

3일 전북수련의병원에 따르면 전북대병원은 2022년도 전기 인턴 모집 결과 47명 모집에 51명이 지원해 1.09의 경쟁률을 보였다. 원광대병원도 33명의 정원 중 35명이 지원했다. 다만, 예수병원은 22명 정원에 3명 부족한 19명을 확보하는데 그쳤지만 지난해 20명 정원 중 11명 모집에 그친 것에 비해 고무적인 결과를 낳았다는 평가다.

그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수도권 대형병원인 일부 빅5 병원들이 미달 사태를 겪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수련의병원의 인턴은 추후 있을 전공의(레지던트) 모집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 인턴확보율이 매우 중요하다.

의료계는 이번 인턴확보가 추후 매년 미달사태를 겪고있는 전공의(레지던트) 모집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 수련의병원의 이번 인턴모집은 지역수련의 교육체계의 경쟁성을 단편적으로 보여준 결과로 지목된다. 그 중에서도 복지혜택과 쾌적한 근무환경,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수련시스템이 꼽힌다.

수련의병원 관계자는 “인턴 정원 확보는 추후 있을 전공의 모집과 직결된다”면서 “인턴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체계적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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