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익산, 군산, 남원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아동학대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는 경우가 적잖은 가운데 아동보호 전문기관과 정신건강 증진기관과 손을 맞잡아 기대를 모은다.
완주군 소양면 소재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은 지난 22일 전주시와 익산시, 군산시, 남원시 등 4개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아동학대 피해가정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증진 및 의료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3년간 아동학대 신고 및 검거 등 각종 지표에서 증가세가 확연,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권익 향상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대피해아동의 치료 및 아동학대 재발 방지를 위해 이들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공조할 계획이다.
김성의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 이사장은 “전라북도 내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의료 학대피해아동과 그 가족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조현경 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이번 협약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위한 것"이라며 "아동학대 피해가정을 신속하게 발견, 적절하게 개입해 대응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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