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 시대 최고의 길잡이가 될 <수소경제: 2050 탄소배출제로, 수소가 답이다>(맥스미디어, 이하 수소경제)가 세상 밖으로 나왔다.
최근 대선 후보 TV 토론회 이후 ‘RE 100’, ‘Fit for 55’, ‘수소경제’ 등 수소가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RE 100’은 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다. 이는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 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국제 캠페인이다. 또 ‘Fit for 55’는 2030년 유럽연합(EU)의 평균 탄소배출량을 1990년의 55% 수준까지 줄이겠다는 의미다.
수소가 우리 경제의 명운을 쥔 게임 체인저가 됐다. ‘왜 수소가 그리 중요한가?’라는 문제는 탄소제로시대와 직결된다.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탄소 배출을 줄여야만 하고 탄소를 줄이기 위해서는 수소가 가장 확실한 대안이다.
이에 대한민국도 2050년까지 탄소 배출을 ‘제로’로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산업혁명 이후 200년이 넘게 이어져 온 인류 문명 시스템이 대부분 화석연료를 기반하고 있다. 이 때문에 탄소중립 시대로 가는 길이 쉽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걸어나가고 있다. 국내외 3인의 석학이 머리를 맞대고 <수소경제>를 펴낸 이유이기도 하다. 이해하기 어려운 수소경제의 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 담았다.
이 책을 펴낸 이민환, 윤용진, 이원영은 수소가 기후위기 시대에 필요한 이유와 관련 주요 산업 등에 대해 상세하고 쉽게 기술하는 데 집중했다. 이들은 2050년 탄소중립 문제는 도전적인 과제로 꼽히지만, 새로운 세상에 대한 대한민국의 의지와 저력을 세상에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고자 했다.
실제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탄소 배출을 ‘제로’로 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또 수소개발경제에 불붙은 지도 오래다. 수소를 에너지로 사용하는 수소경제 실현의 모습은 공상과학소설, 상상화 그리기에나 등장하던 것이었다. 현실이 됐다. 최근 들어 ‘탄소경제’의 이상적인 대응으로 ‘수소경제’가 급부상하면서부터다.
이민환, 윤영진, 이원영은 책 한 권에 세계 각국의 정책 방향,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움직임까지도 담았다. 앞으로 수소경제의 규모는 어디까지 확장되고, 또 우리 생활은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 이에 따른 문제점이 뭔지 조목조목 설명했다.
추천사를 전한 이광형 총장(KAIST)은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수소의 기술뿐만 아니라 국내외 에너지 생태계의 현황 및 변화 등에 대해서도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돼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에너지 패러다임을 이해하고 수소경제에 대한 식견을 넓히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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