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11 17:57 (수)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익산
자체기사

‘새로 문 연 익산 유천도서관 가보니’ 생태공원 품은 복합문화공간

유천생태습지공원 연계한 생태특화 친환경 도서관, 지상 4층 연면적 2202㎡ 규모
세련된 인테리어에 각종 생태자료,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 등 갖춰 시민 힐링 기대

 

유천도서관
익산 유천도서관 외부 전경/사진=송승욱 기자

익산지역 유일의 생태환경특화도서관인 유천도서관 건립이 마무리됐다.

유천생태습지공원과 연계해 시민 누구나 독서와 휴식, 힐링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8일 익산 동산동 행정복지센터 옆 유천도서관.

오는 11일 시범 운영을 앞두고 내·외부 환경 정비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유천도서관
1층 입구 계단/사진=송승욱 기자
유천도서관
1층 안내 데스크/사진=송승욱 기자

1층 입구에 들어서면 편안한 느낌의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방문객을 맞는다.

나무 재질의 계단과 안락한 분위기에서 쉴 수 있는 공간, 둥근 안내 데스크 등 세련된 인테리어가 여느 도서관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예쁜 인테리어로 입소문이 난 카페라고 느껴질 정도다.

계단 뒤편 어린이자료실과 2·3층 종합자료실도 마찬가지.

열람실이나 자료실 등 각 공간이 구분돼 있지 않고 개방형으로 돼 있는 것이 이색적이다.

특히 전체적으로 이용객 동선과 가족 단위 방문을 배려한 점이 눈길을 끈다.

유천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사진=송승욱 기자
유천도서관
2층 북스테이 공간/사진=송승욱 기자
유천도서관
2층 생태자료 전시 공간/사진=송승욱 기자
유천도서관
2층 종합자료실/사진=송승욱 기자
유천도서관
3층 북스테이 공간/사진=송승욱 기자
유천도서관
3층 종합자료실/사진=송승욱 기자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공간, 책과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하고 지었다는 게 도서관 측 설명이다.

유천생태습지공원을 찾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도서관을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어 정식 개관 이후 시민들의 많은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사업비 82억원(국비 32억8000만원, 시비 49억2000만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연면적 2202㎡ 규모로 조성된 유천도서관은 1층에 통합 안내 데스크, 어린이자료실, 온돌 유아실, 수유실 등과 2·3층에 종합자료실, 생태자료 및 테마자료 전시 공간, 북스테이 공간, 보존서고, 사무실 등을 갖췄다.

또 4층에는 다목적실과 문화교실 등이 있으며, 옥상에는 생태학습장(하늘마당)과 독서데크가 조성됐다.

지금까지의 도서관과는 다르게 이용자 친화적 열린 도서관 공간을 조성하고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유천도서관은 시민들의 독서 욕구 충족은 물론 휴식과 재충전, 소통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천도서관은 오는 11일부터 도서 대출과 열람 등 기본적인 기능 위주의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운영시간은 평일(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주말(토~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이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기타 이용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영등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ksan.go.kr)를 참고하거나 유천도서관(063-859-7555~6)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천도서관
1층 어린이 놀이시설/사진=송승욱 기자
유천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사진=송승욱 기자
유천도서관
1층 온돌 유아실/사진=송승욱 기자
유천도서관
2층 창가 노트북석/사진=송승욱 기자
유천도서관
3층 다목적실/사진=송승욱 기자
유천도서관
옥상 생태학습장(하늘정원, 현재 조성 중)/사진=송승욱 기자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