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1 19:48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자체기사

[막 오른 전북 지방선거 대전] 정읍시장

image
김민영, 유진섭, 이상옥, 이학수(위), 정도진, 최도식, 최민철(아래, 왼쪽부터 가나다 순)

제20대 대선이 여·야 정권교체로 막을 내린 가운데, 정읍시장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승리를 위해 윤준병(정읍·고창지역위원장)국회의원과 함께 대선에 전력을 쏟았던 지방선거 출마 예정 후보들이 ‘각자도생(各自圖生)’에 나서는 양상이다.

정읍 역시 민주당 경선이 본선거보다 치열하게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정읍시장 선거 출마 예정자 모두 대선 전부터 권리당원 확보를 위한 물밑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민주당내 경선과 본 선거를 앞두고 지난 1월 말 현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과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됐기에 선거에서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대선 과정에서 유성엽(3선) 전 국회의원이 민주당에 복당함에 따라 정읍시장 선거를 관리해야 하는 윤준병 지역위원장 입장에서는 2년후 실시되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경쟁관계가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는 등 복잡한 지역사정이 있다.

이처럼 정읍시장 선거 구도가 다각적으로 맞물린 형국에서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7명에 달한다.

국민의당 이상옥(61) 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영사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민주당 후보로는 김민영(56) 전 정읍산림조합장, 유진섭(55) 현 정읍시장, 이학수(61)전 전북도의원, 정도진(61)전 정읍시의회의장, 최도식(40) 전 청와대 행정관, 최민철(57)현 정읍고창지역위원회 부위원장 등 6명이다.

특히 유진섭 현 시장과 이학수 전 전북도의원은 4년전 민주당 경선에서 중앙당 결정으로 경선 결과가 뒤집어졌는데, 이번 재 대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후보군들 면면을 보면 먼저 김민영 전 정읍산림조합장은 4선 조합장으로 중앙회 감사를 거쳐 4년전 시장선거 출마를 고심하다산림조합중앙회장 선거로 방향을 돌렸지만 석패했던 아픔을 떨쳐내고, 조합 경영능력과 특유의 친화력을 내세우며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유진섭 현 시장은 검찰 기소와 관련, "민주당 경선에 반드시 참여하겠다"며 SNS를 통해 공직선거 후보자의 부적격 심사 기준등에 대한 내용을 설파하며 금고이상 형을 받지 않는 한 경선에서 배제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민주당에 복당한 이학수 전 전북도의원은 "4년전 경선 과정 및 결과에 탈당했던 문제는 중앙당에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면서 페널티 적용을 받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선 도의원 정치력을 내세우며 절치부심(切齒腐心) 하고 있다.

이상옥 전 영사는 4년전 민주당 후보로 경선에 참여한데 이어 두번째 시장 도전이다. 4년 전 ‘대대손손 물려줄 정읍시 건설’을 시정 비젼으로한 4계절 체류형 국제관광 명품도시 건설을 내세웠는데, 그 기치하에 이번 선거를 준비 중이다.

4년전 민주평화당 후보로 정읍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정도진 전 정읍시의회의장도 최근 대선 정국에서 민주당에 복당하고 경선 레이스를 준비 중이다. 4선 중진 시의원으로 오래 쌓아온 지역 정치 경험을 토대로 정읍발전을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지역 청년세대와 소통하며 표심을 끌어 모으는 최도식 전 청와대행정관은 정읍성장동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후보를 자임하고 매주 1회씩 정책비전을 발표하며 발로 뛰고 있다.

최민철 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은 참신한 이미지를 내세우며 공정하고 신뢰받는 정치로 시민과 소통하며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한다.

백세종, 정읍=임장훈 기자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장 선거
다른기사보기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