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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투석환자, 코로나 확진시에도 일반 병의원 치료 가능

투석환자, 인공신장실 운영 병의원 6개소에서 진료 가능
시보건소, 분만산부인과 상대로 지속적인 동참 독려 방침

익산지역 투석환자가 코로나19 확진 시에도 평소 다니던 의료기관을 통해 안심하고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익산시보건소(소장 이진윤)에 따르면 투석환자와 산모가 코로나19 확진 시에도 평소에 찾던 일반 병의원에서 투석 또는 분만을 할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 투석환자 및 분만 대응 의료기관 간담회’를 갖고 적극적인 치료 동참을 독려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인공신장실을 운영하는 지역 병의원 6개소와 분만 산부인과 5개소 병원이 참여했다.

시보건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확진된 투석환자라도 무증상 또는 경증일 경우 읍압시설 갖추지 않았으나 환기가 잘 유지되고, 별도 투석구역이 마련된 의료기관에서는 정상 진료를 받을수 있도록 합의를 봤다.

하지만 원광대병원을 제외한 나머지 4개소 분만 산부인과는 난색을 표하고 나섬에 따라 시보건소는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지속적인 동참 독려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익산지역 투석환자 확진 건수는 하루 평균 3건 정도 발생하고 있고, 확진 산모는 음압시설이 갖추어진 의료기관이 지역에 없는 관계로 응급상황 시 타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등 많은 어려움과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코로나19에 확진된 투석환자의 경우 별도의 공간구분과 시간·동선분리 등 철저한 감염관리를 통해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는 만큼 일반 환자들은 안심하고 이용해도 된다”면서 “확진 산모들도 평소 다니던 의료기관에서 분만할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함께 적극 동참을 지속적으로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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