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및 지역공모 선정작 발표

한국단편경쟁, 총 1169편 중 25편
지역공모, 총 33편 중 5편

image
최지훈, 함윤이 감독의 <낙마주의> 스틸컷(한국단편경쟁 선정작)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오는 4월 28일 개막을 앞두고 한국단편경쟁 및 지역공모 선정작을 17일 발표했다. 선정작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에 모두 상영할 계획이다.

image
유종석 감독의 <새벽 두 시에 불을 붙여> 스틸컷(한국단편경쟁 선정작)

한국단편경쟁 공모는 지난 1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됐다. 올해 공모에는 지난 공모(993편) 때보다 약 170편 많은 1169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중 극영화 19편, 다큐멘터리 1편, 실험영화 3편, 애니메이션 2편 등 총 25편을 선정했다.

image
김보영 감독의 <버킷> 스틸컷(한국단편경쟁 선정작)

심사에는 영화 평론가 김병규, 손시내, <씨네21> 김소미 기자, <성적표의 김민영> 이재은, 임지선 감독, 독립영화 스튜디오 무브먼트 대표 진명현 등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지난 공모에 비해 많아진 출품수에 “지속되는 팬데믹 속에서 각자의 단절, 고독, 무력감과 싸워낸 결과다. 현실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영화적 시공간을 새롭게 상상하고, 관계의 회복을 도모하려는 비상하고 다채로운 시도, 또렷한 창작의 의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image
백시원 감독의 <겹겹이 여름>(한국단편경쟁 선정작)

올해 출품작은 연애, 가족관계의 이면을 엿보는 주제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심사위원들은 “동시에 팬데믹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도 공고하게 주어진 접촉의 제한, 외부 세계의 울타리를 의식하고 이를 감각적으로 소화했다. 일상의 긴장감 있게 묘사하며 미묘한 정서를 힘 있게 풀어나간 작품들에 관심을 줬다”며 올해 선정작 선정 기준을 설명했다.

image
윤효진 감독의 <유실> 스틸컷(지역공모 선정작)

지역공모는 올해 6회째를 맞이했다. 심사는 전주대 영상방송학과 정승은 교수, <태어나길 잘했어>, <연희동>의 최진영 감독, 문석 프로그래머 등이 참여했다. 출품작은 장편 1편, 단편 32편으로 총 33편이다. 이중 5편을 선정했다.

image
김규민 감독의 <매일의 기도> 스틸컷(지역공모 선정작)

문석 프로그래머는 “지역공모는 이제 자리를 확고하게 잡은 것 같다. 올해 출품작은 지난해에 비해 질적 수준 측면에서 한 단계 뛰어오른 인상을 줬다. 의도하지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코미디, 드라마, 스릴러, SF, 실험영화까지 뽑게 됐다. 지역 영화의 스펙트럼이 보다 넓고 짙어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진행된다.

 

박현우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국회·정당연말 정국 혼란⋯"전북 예산 감액 우려"

국회·정당자치단체 에너지분권 경쟁 '과열'⋯전북도 움직임 '미미'

정치일반전북-강원, 상생협력 강화…“특별자치도 성공 함께 만든다”

정치일반새만금, 아시아 관광·MICE 중심지로 도약한다

자치·의회전북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북자치도 및 도교육청 예산안 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