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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RIS사업 유치 사활 ‘대학-지자체-정치권 하나로 ‘뭉쳤다’

22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전북권 성공추진 출범식
전북을 비롯해 강원·대구·경북, 부산, 제주 등 유치 경쟁
도지사, 교육감, 국회의원, 대학총장, 지자체장, 기업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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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 미래발전을 위해서는 5년간 총 2145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인  RIS사업(지자체와 대학 협력을 통한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을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북 대학들과 전북도, 14개 시·군 자치단체 그리고 정치권이 전북 RIS사업 유치를 위해 하나로 뭉쳤다.

전북지역대학총장협의회(회장 박맹수 원광대 총장)와 전북도(도지사 송하진), 전북교육청(김승환 교육감), 대학 총장들, 자치단체장, 전북 국회의원들은 17일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2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전북권 성공추진을 위한 출범식’을 가졌다.

RIS사업은 지자체와 대학, 지역 혁신기관 등이 지역 혁신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대학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과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개발 등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0년 시작됐으며, 올해에도 244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이 사업 유치를 놓고 전북을 포함해 대구·경북, 부산, 강원, 제주 등 5개 광역 자치단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지역소멸과 지방대학 위기 해소 등을 위해 전북지역 4개 시군과 9개 대학, (재)자동차융합기술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지역의 모든 혁신기관이 참여해 RIS 사업의 성공적 유치에 머리를 맞대고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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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맹수 원광대 총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출범식에서는 정용채 전북대 기획처장의 RIS 추진 경과보고와 참여기관 대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문 낭독과 서명식이 이어졌다.

이날 참여 기관 대표들은 채택된 결의문을 통해 지역이 처한 위기에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플랫폼을 구축해 전북 산업 발전에 맞는 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 유치를 위해 지난 2월 28일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동원 전북대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지역 내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지역협업위원회’가 발족했었고, 이날 출범식을 통해 사업 유치를 위한 의지와 범 지역의 협력을 대외에 선포했다.

박맹수 전북지역대학교총장협의회장은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지역소멸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RIS 사업의 수주를 위한 첫 걸음으로 이번 출범식을 개최하게 됐다”며 “출범식을 통해 이 사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공유하고, 올해 전라북도가 반드시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와 우리 지역의 낙후된 산업구조로 인해 대학과 지역이 심각한 생존 위기에 처해 있다”며 “지역의 모든 기관이 협력하여 대학과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해 혁신플랫폼을 구축하고 대학교육혁신으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의 니즈에 부합하는 기술개발을 통해 지역인재가 정주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지역혁신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인재 양성과 기업 채용 연계로 청년들이 지역에 정주하며 미래 신산업과 지역 기업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자는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김승환 교육감, 정운천 의원, 김수흥 의원, 박형배 전주시부시장, 황철호 군산시부시장, 오택림 익산시부시장, 완주군 김성명 부군수, 군산대 김동익총장직무대리, 군장대 이계철총장, 우석대 남천현 총장, 박맹수 원광대총장, 전주교대 박병춘 총장, 전주기전대 오항록대외부총장, 전주대 박진배총장, 전주비전대 정상모총장, 호원대 강희성총장, 자동차융합기술원 이성수원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윤영기 부안센터장, 전북산학융합원 나석훈 원장,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김남규 대표, 전북환경운동연합 오창훈 대표,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소비자정보센터 김보금 소장, 비나텍주식회사 성도경 대표이사, 주식회사호룡 박장현 대표이사, 전북대 장경수학생회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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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RIS사업 유치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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